회화 | 뭘 그렇게 찍어발러 w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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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8-12-13 11:24 조회8,872회 댓글0건본문
Wear(웨어)하면 ‘옷을 입다’ 라는 뜻으로 이걸 모르는 분이 없을꺼에요. 뜻은 아는데 어떻게 쓸줄을 몰라서 그렇지요. 그런데 옷입는거 말고도 별거 별거 다 ‘입을때’ wear 을 쓴다는거 아닙니까. ‘화장 하는’ 것도 wear이고 향수를 ‘뿌리는’ 것도 wear이고 ‘피곤한’ 것도 wear을 쓴답니다. 모르셨죠? 얼마나 기억 하기 좋아요 그래, “화장하고 향수 뿌리고..피곤하다 피곤해!” wear을 그렇게 기억해주세요.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화장부터 해봅시다. ‘화장’이 make-up ‘메이크업’이라는건 우리나라 사람들도 다 아는 영어에요, 그치요? 근데 이걸 ‘메이크업’이 아니라 ‘메이껍’이라고 발음해야 미국 사람들이 하는 말에 더 가깝다는거 아닙니까. 동사make가 up하고 쓰이면, ‘지어내다’’가짜다’라는 뜻이 있지요. 이게 명사 한마디로 되어 붙어버리면 make-up이 되서 ‘화장’이라는 뜻이 되는거고 이때 동사 wear을 쓰는겁니다. ‘화장하다’라는 말로 한마디의 영어 단어는 없으니까 두마디를 써서 ‘wear make-up’으로 합쳐 쓴답니다.
우리 남편은 제가 화장 하는 것을 싫어 해서 “Why do you wear make-up? 화장을 모하러 해? That’s fake! 그거 다 가짜잖아”한답니다. 그럼 저는 “야! 내가 아직도 20대인줄 아냐? I’m not in my 20s anymore, Okay? 다른 사람들을 위해서 화장 하는거야(화장 하는건 예의야)~! I’m wearing make-up for others!” 여러분 우리말에 딱딱 떨어지는 영어 찾는걸 포기하세요. 그 집착 때문에 한영 사전 찾아서 ‘이상한 영어’를 하게 되는거랍니다. 단어 한마디 한마디를 따로따로 갖다붙여 놓고는 문장이 말이 안되는 영어를 해놓고 미국 사람들이 못알아 들으면 ‘난 발음이 후져서 안돼, 어차피 안되니까 일치감치 때려치자….’ 그런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이렇게 나선다는거 아닙니까. 발음이 문제가 아니라 서로 맞지 않는 단어 하나씩 갖다붙여 말이 안되는 문장이 문제라니까요. 한영사전 절대 도움이 안됩니다.
우리가 (악의 없이) 남의 말 할 때, 자주 하는 말중 하나가 또 이거에요. “저 여자는 항상 화장이 너무 찐해” 자 이제 이 ‘찐하다’라는 우리말을 영어로 어떻게 할까요? 우리말의 ‘찐하다’는 시쳇말로 여러가지를 뜻할수 있는데요, 일단 화장이 ‘찐하다’는 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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