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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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작성일08-11-13 10:51 조회3,991회 댓글0건본문
실금 / 한시종
고인 정 가없이 이니
심한 파장 견디다 못해
길게 가버린
얄따란 실금.
슬픔이 스미면
습기 먼저 배었다가
가뭄 논물보다
더디 마르네.
어디다 제 감정
편히 둘 곳 없어
감추지 못하면
내어 보여야지.
그러니 어쩌랴!
따사로운 입김
불어 말리고
그대 사랑으로
매워 주십사
부탁드릴 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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