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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수 없는 일 / 전민서
- 최고관리자
2016-03-24 00:4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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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잊을 수 없는 일 지친 하루 속 네 생각에 잠시 빠져쓴 미소 짓다 하늘을 보았다 마치 저곳에서 널 찾으면찾을 수 있을 것만 같아서 널 보지 못한다 해도네가 있을 그곳을 바라만 봐도충분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넌 그 어디에도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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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하늘 별아 / 소천
- 최고관리자
2016-03-24 00:4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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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하늘 별아있는 듯 없는 듯보이는 듯 안 보이듯 그렇게도 멀리에 있으면서한 번도 달라하지 않고 조건 없이 주면서수많은 생각을 만들어 내는 별아 그렇게 크고 크면서도스스로 작고 작게 은하수로 무리 지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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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 전민서
- 최고관리자
2016-03-24 00:4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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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와 함께 나누던 이야기내 귓가에 새겨지고 너의 집 가는 걸을내 발에 익은 지 오래 그렇게 새겨지고 익숙해지다내게서 사라졌다너는 흔적도 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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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에게 띄우는 가을 편지 / 박현희
- 최고관리자
2016-03-24 00:3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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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랑이는 갈바람에 몸을 맡겨코스모스 물결 치듯이리저리 한들거리는 청명한 가을 아침곱디고운 빨간 단풍잎 편지지 위에그리운 그대에게 사연을 띄웁니다.잘 지내시나요?하고픈 말 많지만,안부 한 줄 적어놓고목이 메어와 쓸 말을 잊었네요.가슴 속 깊이 고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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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처럼 미친듯이 살아갈 수만 있다면 / 장숙영
- 최고관리자
2016-03-24 00: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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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릴 수 없다면 아프단 말도 말아야하는데숨삼키며 사는 인생에 쉬움이 어디있기나 할까? 그냥 사는 것이겠지…비바람 불평없더니 시절마다 꽉채운 나무들 사이에서단풍이 들때쯤이면 또 다시 삶을 생각합니다짧디 짧은 가을은 해마다 제대로 미쳤다 가는구나…무엇에건 제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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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 도종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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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00: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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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숲에 내리는황금빛 노을이라기 보다는구름 사이에 뜬별이었음 좋겠어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버드나무 실가지가볍게 딛으며 오르는만월이기보다는동짓날 스므날빈 논길을 쓰다듬는달빛이었음 싶어꽃분에 가꾼국화의 우아함보다는해가 뜨고 지는 일에고개를 끄덕일 줄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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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아리 / 전민서
- 최고관리자
2016-03-22 00: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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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웃음소리가다시 메아리쳐 돌아오고아무도 없는 빈방에홀로 남아 하는 혼잣말그것마저도 메아리가 돼서돌아오는데모든 소리가 빗소리로고양이 울음소리처럼애달프게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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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사랑 / 문정희
- 최고관리자
2016-03-22 00:3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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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송이처럼 너에게 가고 싶다머뭇거리지 말고서성대지 말고숨기지 말고그냥 네 하얀 생애 속에 뛰어들어따스한 겨울이 되고 싶다천년 백설이 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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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의 행복 / 이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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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00: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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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하루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한 해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그리고 내 생애의 처음과 마지막 기도는“감사합니다!” 라는 말이 되도록감사를 하나의 숨결 같은 노래로 부르고 싶습니다.감사하면 아름다우리라.감사하면 행복하리라.감사하면 따뜻하리라.감사하면 웃게 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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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틈투성이 / 전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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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2 00: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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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틈은채찍질로 메우는 것이 아니라너그러이 안아줘야 하는 것너도 그렇게안아줘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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