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뱉은 말 한마디에 틀어지고, 사려 깊은 말 한마디에 급속도로 복구되는 것이 남녀 관계라는 거. 좋은 남자만 골라서 당신 주위에 남게 하고 싶다면 연애 언어 습관을 점검해볼 것.
1 그의 신경이 유난히 곤두서 있는 날, 똑같이 날카로워져서 화내지 않기. 잠자코 그의 말을 들어주다가 부드럽게 한마디! “이제 좀 풀렸어?”
2 항상 자기가 아쉬울 때만 당신을 찾는 그 남자에게 단호하고 낮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해 주기. “더 이상은 못 봐주겠네. 너랑 똑같은 여자 만나서 고생 좀 해봐야겠다.”
3 그가 반나절 이상 연락이 두절됐을 때, ‘설마 여자랑 있는 거 아니야?’라고 문자 보내지 않기. 그저 쿨하게 ‘시간 될 때 연락해’라고 보내놓고 잊어버리삼.
4 백화점에 함께 그의 옷을 사러 갔을 때, 약간의 오버를 섞은 칭찬 아끼지 않기.
“어머, 자기는 어쩌면 이렇게 뭘 입어도 화보가 되는 거야. 진짜 옷발 장난 아니당!”
5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은 날, 너무 빨리 사정해버리고 안습 표정으로 의기소침해 있는 그에게 이렇게 말해주기. “으이구, 자기 원래 잘하는 것 아니까 다음엔 분발하셩.”
6 분명 훈남이 맞는데 내게 애프터하지 않을 것 같은 소개팅남에게 눈을 반짝거리며 이렇게 말해보기. “저랑 한 번만 더 만나보시면 아마 완전 반하실걸요?”
7 과거에 사귄 남자에 대해 집요하게 물어보는 남자는 거두절미 한 방으로 보내버리기. “난 너처럼 과거에 집착하는 남자, 굉장히 모자라 보일 뿐이고!”
8 직장에서 상사한테 깨진 뒤 의욕 상실된 그를 위한 만병통치약 멘트. “자기한텐 내가 있잖아.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자기 편인 것만 잊지 마.”
9 “이럴 거면 헤어져”, “이럴 거면 그만둬”, “이럴 거면 뭐 하러 사귀자고 했어?” 등 온갖 종류의 ‘이럴 거면’ 시리즈에서 탈출하기.
10 대신 “이렇게나 날 사랑하는구나”, “이렇게나 피곤해서 어떻게 해”, “이렇게나 멋진 남자였단 말야?”같이 ‘이렇게나’ 시리즈로 바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