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게 그대를 우울하게 만드는 날이면 이 노래를 불러봐요~ 신나고 재미있는 일상을 꿈꾸는 당신 일어나요 함께해요 오오오..."
23일 오후 현재까지 온라인공간 곳곳에서 들을 수 있는 스케이팅선수 김연아가 부른 '하하하송'이다.
경기침체로 웃음을 읽어가고 있는 이웃을 응원하게 위해 탄생한 '하하하 캠페인'의 네 번째 주인공인 스케이팅 선수 김연아는 수준급의 가창력과 아기자기한 율동으로 하루 동안 화제를 뿌리고 있다.
이 노래는 어느새 각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서 1위를 자리잡았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응원과 격려를 이끌어내는 진풍경을 연출해 냈다.
아이디 '해인& 연아언니'는 '하하하4U'(http://www.hahaha4u.co.kr) 홈페이지를 통해 "파이팅 나도 하하하"라는 응원메시지를 전했고, 아이디 '파란담뇨'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응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파이팅"이라고 전했다. 이 외에도 "연아가 웃으니까 세상이 환해지네요" "연아양의 귀엽고 밝은 응원 받으니까 힘이 나네요" "2009년에는 전국민을 웃게 만들어 주세요. 파이팅" 등 많은 덧글이 잇따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하하하포유'는 오픈 3주 만인 23일 오후 현재까지 방문자수가 150만 명을 넘어서며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 캠페인을 기획한 삼성 한 관계자는 "특별한 이벤트 없이 네티즌들의 입소문으로 이렇게 많은 방문자 수가 유입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하하하캠페인'은 작가 이외수, 남성그룹 동방신기, 가수 윤종신 등 스타와 함께 '하하하 UCC'를 제작해 대중의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