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하던 날 경기장서 기념품 14억원어치 팔려
NBA(미 프로농구) 수퍼스타 코비 브라이언트(38·미국·사진)의 고별전에서 개인 득점 기록(60점)만큼 놀라운 기록이 나왔다.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15일 "코비의 은퇴 경기가 열린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의 코비 기념품 판매 금액이 120만달러(약 14억원)에 달했다"며 "이는 전 세계 경기장을 통틀어 하루 최다 판매 기록"이라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종전 경기장 기념품 하루 최다 판매액은 2007년 12월 록 밴드 레드 제플린이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열었을 당시 기록한 100만달러(약 11억원)라고 한다.
이날 은퇴 경기 한정판 유니폼 248장은 개당 824달러(약 94만원)에 판매됐다. 이는 코비의 현역 시절 등번호인 8과 24를 조합한 것이다. 가장 비싼 기념품은 뱀과 양가죽 재질로 만들어 숫자 '24'를 18K 금(100g)으로 제작해 앞부분에 붙인 3만8024달러(약 4400만원)짜리 수제 모자였다. 크리스털로 장식된 24개의 가죽 재킷은 개당 5824달러(약 670만원)에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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