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피터 리, 美 사이버안보 책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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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사이버 안보위원 위촉… MS부사장으로 해킹 대책 맡아

 

한국계 2세 컴퓨터 과학자로 마이크로소프트(MS) 연구 부문 책임자인 피터 리(55·사진) 부사장이 미국 정부의 사이버 안보 대책을 마련하는 일을 맡게 됐다. 미 백악관은 14일(현지 시각) 사이버안보증진위원회 첫 회의를 열고 리 부사장을 비롯한 민간 전문가 10명을 위원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사이버안보증진위원회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정부 및 산업계에 대한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설치한 특별 기구다. 사이버 안보 강화를 위해 취해야 할 대책을 설계하는 중책을 맡고 있다.

1960년 미국에서 태어난 리 부사장은 세계적인 컴퓨터 과학자로 꼽힌다. 미시간대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1987년 27세의 젊은 나이에 소프트웨어 연구의 요람으로 꼽히는 명문 카네기멜런대 교수로 임용됐다. 2009년까지 그 대학에서 근무하며 컴퓨터사이언스 학과장 및 연구 담당 부학장 등을 역임했다. 2004~2009년 미 정부의 과학 프로젝트인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에서 일하기도 했다.
2010년 MS로 자리를 옮긴 그는 2013년 7월 MS 연구소장에 취임해 미래 기술 연구를 주도했다. 세계 13곳에 거점을 둔 이 연구소는 1000여명이 인공지능(AI) 등을 연구한다. 리 부사장은 최근 이 연구소에서 개발한 AI 채팅 로봇 '테이'의 인종 차별 발언 논란이 불거지자 공식 사과와 함께 재교육 방침을 밝혀 주목받기도 했다.

아제이 방가 마스터카드 최고경영자, 조 설리번 우버 사이버안보책임자, 키스 알렉산더 전 국가안보국(NSA) 국장 등이 리 부사장과 함께 이번 사이버안보증진위원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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