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하고,비웃고,외모비하까지…美흑인여성의 수술실에서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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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전신 마취 수술을 받으면서, 의료진이 나눈 대화를 알기 위해 녹음기를 숨겨놨다. 수술 뒤, 녹음된 내용을 듣고는 깜짝 놀랐다.

지난 5일 미국의 뉴욕포스트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사는 에델 이스터가 의료진이 자신을 수술하면서 비웃고 욕하며 외모까지 비하하는 내용의 녹음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이스터는 휴스턴의 린든 B. 존슨 종합병원에서 탈장 수술을 받으려고 한 의사와 상담했다. 그러나 의사는 “예약이 밀려있으니 두 달을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다.

수술 도중 의료진이 모욕적인 말을 했다고 주장하는 에델 이스터

음식을 섭취할 때 마다 큰 고통에 시달렸던 이스터는 “그때까지 못 기다린다”며 울음을 터트렸지만, 의사는 “당신이 그리 대단한 사람이냐”며 “다른 사람처럼 차례를 기다리라”고 쏘아붙였다.

당시 이스터는 보험사와의 계약 문제로 더 이상 다른 의사를 만날 여력이 없었다. 결국 그녀는 아픈 것을 참고 해당 의사에게 두 달 뒤 수술을 받기로 했지만, 의사와의 날카로웠던 첫 만남이 찜찜했다.

그래서 그는 수술 직전 탈의하면서 자신의 붙임머리에 소형 녹음기를 붙여 수술이 끝날 때까지 있었던 의료진의 모든 대화 내용을 녹음했다.

들어본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의사는 이스터가 코를 골자 “성가신 환자”라며 “2주내로 수술을 잡아주지 않으면 변호사를 부르겠다고 으름장을 놨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의료진 멤버는 “자기 몸을 고쳐줄 사람에게 말하는 태도가 그게 뭐냐”며 동조했다.

수술실의 또 다른 여 간호사는 “이 여자 배꼽 봤어?”라며 특정 신체 부위에 대해 모욕적인 발언을 했으며, 이에 다른 의료진은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수술실 내 의료진은 이 외에도 “영화에 나오는 뚱뚱한 흑인 여배우 같다” “같이 사는 남편이 불쌍하다” “여왕인 줄 안다” 등의 발언을 했다. 또 자신이 사전에 알레르기 반응이 있다고 밝혔던 약품을 결국 투여해, 나중에 이스터는 응급실 신세를 져야 했다.

이스터는 “의료진이 어떻게 환자에게 이렇게 모욕적인 말을 서슴없이 던질 수 있냐”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한편, 병원과 의사 측은 별다른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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