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야구장 찾은 오바마와 카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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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국가평의회 의장이 23일(한국시간) 쿠바 아바나 라티노아메리카 경기장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쿠바국가대표팀간 친선경기를 관전했다.

메이저리그 팀이 쿠바에서 경기를 치른 것은 1999년 3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스프링캠프의 일환으로 쿠바를 방문해 같은 구장에서 쿠바대표팀과 경기를 가졌다.

탬파베이는 이날 쿠바국가대표팀에 4-1 완승을 거뒀다.

안타 수는 쿠바가 9개, 탬파베이가 5개였지만 쿠바는 2회초부터 탬파베이에 선취점을 내준 이후 계속해서 끌려 다니다가 9회말 1점을 내는데 그쳤다.

탬파베이 선발로 나선 매트 무어는 6이닝을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으며 쿠바 국가대표팀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서는 투런포를 포함해 2안타 3타점 1득점을 올린 제임스 안토니 로니가 최우수선수(MVP)였다. 스티브 피어스는 1안타 1타점, 케빈 키어마이어는 1안타 1득점으로 팀의 승리를 도왔다.

쿠바대표팀의 요스바니 토레스는 2⅔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을 기록하며 마운드를 내려왔고, 루디트 레이에스가 유일하게 타점을 올렸다.

미국과 쿠바의 양국 정상이 스포츠 외교를 하게 된 것은 국교 정상화가 불러온 변화다. 1959년 쿠바에 사회주의 정권이 들어선 이후 양국은 오랫동안 적대적인 관계였지만 54년 만에 국교를 회복한 것.

미국 대통령이 쿠바를 방문한 것은 1928년 1월 캘빈 쿨리지 대통령 이후 88년 만으로 역대 두 번째다.

탬파베이가 쿠바와의 경기에 선정된 것은 탬파베이가 있는 미국 플로리다주에는 쿠바계 미국인의 80%가 거주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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