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 테러에서 부상을 당한 10대 미국인이 과거에도 두 번 테러 현장에서 살아남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미국 ABC방송이 보도했다.
모르몬교 선교사인 메이슨 웰스(19)는 브뤼셀 자벤템 국제공항 대합실에 있다가 폭탄 파편에 맞아 아킬레스건이 파열되고, 얼굴과 손에 2~3도 화상을 입었다.
메이슨은 지난 2013년 미국 보스턴 마라톤대회 폭탄 테러 당시 결승선 부근에서 가족을 기다리고 있었다. 폭탄이 터진 지점에서 한 블록(약 200m) 거리였다.
그는 지난해 11월 파리 연쇄 테러 때도 폭탄이 터진 현장 인근에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출처] 본 기사는 조선닷컴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