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색깔의 달걀이 제일 건강할까?

사진 속 세개의 달걀 중 제일 건강한 계란은 어떤 것일까?

아마 많은 사람들이 가운데 있는 노란 색깔의 달걀을 고를 것이다. 밝은 노란색의 노른자가 우리에게 가장 익숙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답은 '왼쪽 달걀'이다. 자칫 상한 것으로 오해할 수 있지만 어두운 오렌지색의 도톰한 노른자가 가장 건강한 달걀이다.

두 노른자의 차이는 바로 암탉이 자란 '환경'이다. 양계장에서 자란 닭들은 한정된 공간에서 정해진 사료만 먹는다. 

반면 자유롭게 풀어 놓고 키운 닭들은 한가롭게 노닐며 다양한 먹이를 먹는다.

암탉이 섭취한 영양분은 달걀 노른자에 그대로 나타나는데, 자유로운 환경에서 풍부한 먹이를 먹고 자란 암탉은 영양분이 밀집된 오렌지색 노른자 달걀을 낳는다.

via hardworkinghippy /Flickr

이 흥미로운 질문은 해외 한 온라인 매체가 소개한 것으로 독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온라인 미디어 디스트랙티파이(distractify)에 따르면 미국 달걀영양센터(Egg Nutrition Center)의 힐러리 샬로 테스마르(Hilary Shallo Thesmar) 박사는 "모든 노른자에 단백질과 지방이 포함됐다"며 "진한 오렌지색 노른자가 사람들에게 가장 이상적인 영양소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이어 "진한 오렌지색 노른자에는 시력감퇴를 예방하는 잔토필(xanthophyll)과 오메가-3 지방산이 추가로 함유돼 건강에 이롭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