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 노인, 매일 고기 먹는다

관리자 0 7,227
 고기 단백질에는 필수 아미노산이 골고루 들어 있어 적당량을 채소와 함께 먹으면 건강에 도움이 된다.

근육·호르몬 재료 '동물성 단백질' 매 끼 적당량 채소와 함께 먹어야 한우, 수입육보다 콜레스테롤 적어

'고기'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고기 섭취가 심장병·암·고혈압 같은 질병의 원인이라는 의식이 확산된 결과다. 하지만 고기는 식물성 식품에서 얻을 수 없는 영양분을 많이 갖고 있다. 무조건 거부할 게 아니라, 균형 식단을 짜서 적당히 챙겨먹는 게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고기 단백질, 인체 재료로 잘 이용

고기를 먹어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단백질 때문이다. 고기 단백질은 10종의 필수 아미노산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식물성 식품에 부족한 아연, 철분이 풍부하다. 반면 콩·두부·현미 등 식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고루 섭취하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경상대 축산학과 주선태 교수는 "동물성 단백질은 인체에서 흡수·이용되는 비율이 높아 우리 몸의 근육·뼈, 면역세포, 각종 호르몬의 재료로 쉽게 사용되는 장점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장수하는 노인 중에는 고기를 잘 먹는 경우가 많다. 일본의 도쿄 건강장수의료센터에서 100세 이상 노인 442명을 조사한 결과, 남성은 100%, 여성은 80%가 매일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섭취하고 있었다.

성인의 1일 고기 섭취량은 60g(성인 손바닥 반만한 크기) 정도가 적당하다. 구이·국·장조림 등 다양한 형태로 매 끼니 챙겨 먹는게 체내에서 단백질 이용률을 높일 수 있다.

◇한우, 수입육보다 콜레스테롤 적어

고기도 신선하고 콜레스테롤 함량이 적은 것을 골라야 한다. 주선태 교수는 "한우는 도축되고 2주 안에 소비되기 때문에 수입육·가공육보다 신선하다"고 말했다. 한우는 또 수입육에 비해 콜레스테롤도 적다. 영남대 생명공학부 최창본 교수가 한우, 미국산 앵거스, 일본 화우 교잡종의 등심 내 콜레스테롤 함량을 비교한 결과, 한우는 평균 50㎎(100g당)으로 미국산과 일본산보다 콜레스테롤 함량이 각각 50%, 57% 적었다.

균형잡힌 식사를 하기 위해서는 고기와 함께 상추·깻잎 등 채소를 곁들이는 게 좋다. 고기에 부족한 비타민C, 베타카로틴, 엽산 등을 보충하기 위해서다. 이 채소들은 고기를 구울 때 만들어지는 발암물질 등을 분해·배출하는 효과도 있다. 콜레스테롤이 걱정된다면 표고버섯을 함께 먹는 것도 좋다.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로 보내기
  • 네이버밴드로 보내기

Comments

Hot
수육 잡내 제거엔 커피가루
관리자 6632회    0
Hot
양파 싹 막으려면 식빵을
관리자 6068회    0
Now
장수 노인, 매일 고기 먹는다
관리자 7228회    0
Hot
색 바랜 검은색 옷은
관리자 6183회    0
Hot
전자레인지 청소할 땐
관리자 6320회    0
Hot
배수구 머리카락, 빨대로 '쏙'
관리자 6627회    0
Hot
오래된 그릇을 새것처럼
관리자 6487회    0
Hot
꽃, 싱싱하게 보관하려면
관리자 6764회    0
2024년 05월 우수회원 순위 (1위~10위)
순위 닉네임 05월 적립
포인트
총 적립
포인트
korea999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30,100
글쓰기, 댓글달기, 코멘트,
로그인만 하셔도 포인트가 올라갑니다.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지금 투자하세요!
광고를 이용해 주시면 싸이트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Poll
결과

New Ser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