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관련 인터넷사이트인 `nkleadershipwatch'는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젊었을 때 아버지 김일성 주석,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 부장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 사이트가 1966년 사진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볼 때 김 위원장이 김일성종합대학을 졸업한 뒤 노동당 조직지도부에서 지도원으로 활동하던 시기로 추정된다. 왼쪽의 김 위원장은 벤치에서 양손을 다리에 올려놓고 정면을 차분히 바라보고 있다. 또 김일성 주석은 가운데에서 웃으며 팔짱을 끼고 있고 김경희 부장은 손을 모은채 약간 고개를 숙인 모습이다. 김 위원장이 젊었을 때 친동생과 함께 찍은 장면은 그동안 흑백사진으로 소개된 적 있지만 컬러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례적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