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kg 흑곰이 한밤에 피자가게에 들이닥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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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오후 10시(현지시각) 한적했던 캐나다의 한 피자가게에 난데없이 거대한 흑곰이 들어섰다. 사람들은 혼비백산해 식당 밖으로 뛰쳐나왔고, 도망가기에 바빴다.

건너편 식당에서 일하던 니콜 스미스는 큰 소동에 무슨 일이 났나 궁금해 피자가게 근처로 갔다가 기괴한 광경을 목격하고 깜짝 놀랐다. 흑곰이 앞다리를 카운터 위에 올려놓은 채 페퍼로니 피자와 치즈 피자를 먹고 있었던 것이다.


곰은 그곳에서 피자를 잘근잘근 천천히 ‘완벽한 매너’를 선보이며 먹었다. 식사를 마친 곰은 어슬렁어슬렁 가게 밖으로 나왔고, 신고를 받은 정부 당국자들이 몰아내자 천천히 그 자리를 떠났다고 한다.

4 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 휘슬러의 피자가게 ‘팻 토니’에 흑곰이 들이닥쳐, 피자를 먹어치운 뒤 유유히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몸무게 400파운드(약 180kg)의 흑곰은 미끄러운 스테인리스제 카운터에 앞발을 얹어놓고, 피자를 먹었다.

출처=데일리메일
피자로 배를 두둑이 채운 곰은 유유자적 가게를 나왔고, 주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정부 당국자가 곰을 숲으로 몰아냈다.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됐고, 사람들은 다행히 아무런 피해를 보지 않았다. 목격자들은 “곰의 발목에 테그가 채워져 있는 게 보였다”고 했다. 소동을 일으킨 곰이 정부 당국에서 관리하는 곰 중 한 마리였다는 것이다.

곰 전문가 미셸 앨런은 “지역의 산딸기 수확량이 줄어들면서 곰이 먹이를 찾아 사람이 있는 곳까지 내려온 것”이라며 “대책을 세우지 않으면 더 많은 곰이 내려와 사고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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