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초맨'으로 잘 알려진 왕년의 프로 레슬링 스타 랜디 새비지(본명 랜디 마리오 포포)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1일(한국시각) AP통신은 프로 레슬러 랜디 새비지가 미국 플로리다 탬파의 고속도로에서 지프 자동차를 운전하다가 사고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새비지의 차량이 중앙 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의 나무와 충돌했다고 설명했다.
1973년에
프로 레스링계에 데뷔한 새비지는 헐크 호건, 리키 스팀보트 등 쟁쟁한 레슬링 스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986년에는 세계레슬링연맹(WWF)
인터콘티넨탈 챔피언에 등극했다. 1992년에는 WWF 챔피언을 두 차례나 차지했다. 1998년에는 월드 챔피언십 레슬링(WCW)에서 헤비웨이트
챔피언 벨트를 4번이나 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