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의 최고 디자인 상을 받은 라피드 /출처=애스턴 마틴사 홈페이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동차는 어떤 것일까?
월드 카 어워즈(World Car Awards) 위원회는 2011 뉴욕 국제오토쇼 행사장에서 시상식을 열고 ‘2011년 월드 카 디자인 오브 더 이어’에 애스턴 마틴사의 ‘라피드(Rapide)’를 선정했다고 지난 21일(현지시각) 밝혔다.
라피드는 스포츠카 전문업체 애스턴 마틴이 2010년 5월 출시한 4도어 스포츠 세단으로 차체가 5m에 달한다.
전담 기술자가 조립하는 12기통 6.0L 엔진과 터치트로닉 6단 자동변속기는 477마력의 최고출력을 낸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로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 최고속도는 시속 300km 이상이다.
라피드 1대를 완성하는 데 드는 시간만도 약 220시간. 한 해 생산 대수는 200여 대에 불과하다. 가격은 13만 9950파운드(약 2억 5000만원)이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닛산 리프(Leaf)가 ‘월드 카 오브 더 이어’를 수상했으며, 월드 퍼포먼스 카로는 페라리의 458 이탈리아, 월드 그린 카에 쉐보레 볼트(Volt)가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