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수입 세계1위' 비욘세-제이지, 생일선물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돈을 벌어들이는 커플은 씀씀이도 남다르다? 팝스타 비욘세가 남편 제이 지의 생일을 맞아 초특급 슈퍼카를 선물한 것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최근 비욘세가 남편의 41번째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200만 달러(한화 23억 원) 상당의 부가티 베이론 그랜트 스포트를 구입했다고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비욘세가 선물한 부가티의 해당 모델은 최고 속도가 무려 400km/h에 달한다. 이로써 스포츠카 마니아인 제이 지는 사이먼 코웰, 탐 크루즈, 톰 브래디, 랄프 로렌 등과 같은 차를 모는 유명인사가 됐다.

그럼 비욘세는 자신의 생일에 남편으로부터 어떤 선물을 받았을까. 지난 9월 제이 지는 부인의 생일을 맞아 플로리다 키스 제도의 한 섬을 통째로 선물했다. 1만 5300평에 달하는 이 섬을 2000만 달러(한화 230억 원)에 사들여 비욘세를 기쁘게 했다.

두 사람이 이처럼 어마어마한 선물을 할 수 있는 까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리는 커플이기 때문. 포브스에 따르면 비욘세-제이 지 부부가 지난해 벌어들인 수입은 무려 1억 2200만 달러(한화 약 1373억 원)다. 2008년도에도 1억 6200만 달러(한화 약 1823억 원)로 1위를 기록했던 바 있다.

한편 비욘세와 제이 지는 지난 2002년 처음 만나 이후 6년 간 연인 관계를 유지했고 지난 2008년 4월 4일 오후 4시 결혼했다. 결혼식 날짜를 정한 배경에는 제이 지가 1969년 12월 4일, 비욘세는 1981년 9월 4일 각각 태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