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디바' 비욘세(29)의 스케일은 남달랐다.
비욘세는 스포츠카 마니아인 남편 제이-Z의 41번째 생일에 200만달러(한화 약 23억원)에 달하는 스포츠카를 선물했다.
비욘세가 선물한 스포츠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차종으로 알려진 '부가티 베이론 그랜드 스포트(Bugatti Veyron Grand Sport)' 모델로 최고 시속이 253마일(400km)에 달한다.
비욘세는 남편의 생일이었던 지난 4일까지 이 스포츠카를 구입한 사실을 비밀로 하기위해 보안에도 신경을 썼다.
이 차의 구매 자체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그녀는 이미 1년 전에 치밀한 계획을 세웠고 결국 남편의 생일에 시기를 맞춰 구매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부부의 측근은 선물을 받은 남편 제이-Z는 비욘세의 노력에 크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제이는 이미 롤스로이스 팬텀(Rolls Royce Phantom)과 페라리(Ferrari F430 Spider), 파가니 존다 로드스터(Pagani Zonda Roadster), 마이바흐 62S(Maybach 62S) 등 많은 스포츠카를 소유하고 있지만 비욘세의 선물을 가장 마음에 들어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이-Z 역시 지난 9월 비욘세의 생일을 맞아 플로리다 키스 제도의 한 섬을 선물해 화제가 됐었다.
비욘세가 선물 받은 섬은 면적이 1만5,300평에 달하며 환상의 아일랜드를 연상시킬만큼 아름다운 섬으로 알려졌다.
제이-Z는 이 섬을 무려 2,000만달러(약 240억원)에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뉴욕 맨해튼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린 비욘세와 제이-Z는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 한 해 동안만 약 740억원(한화)을 벌어들여 세계 아티스트 중 가장 많은 돈을 번 커플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