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신개념 노트북 '맥북 에어' 공개

관리자 인터넷뉴스 0 6,946 2010.10.21 08:24

애플이 아이폰(스마트폰), 아이패드(태블릿PC)에 이어 또 하나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주인공은 신개념 노트북 ‘맥북 에어’.

애플은 20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쿠퍼티노 본사에서 ‘백 투 더 맥’ 행사를 열고 ‘맥북 에어’와 새로운 운영체제(OS) ‘라이온’을 공개했다.

‘맥북 에어’의 가장 큰 특징은 슬림이다. 한 쪽이 두껍고 반대쪽이 얇은 디자인으로 가장 두꺼운 쪽의 두께가 0.68인치(약 1.7cm)에 불과하다. 가장 얇은 쪽은 0.11인치(약 0.2cm) 수준.

‘맥북 에어’의 화면 크기는 11.6인치와 13.3인치 두 종류로, 11.6인치의 무게는 약 1.06kg. 중앙처리장치(CPU)는 코어2 듀오를 탑재했고, 엔비디아의 지포스 그래픽카드를 넣었다.

가격은 11.6인치가 999달러부터 시작하며 13.3인치는 1599달러부터다. 스티븐 잡스 애플 CEO는 ‘맥북 에어’가 “노트북의 미래”라고 소개하면서 “90일 이내에 맥 앱스토어를 오픈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여름에 출시할 예정인 ‘라이온’에 대해서는 “우리는 ‘맥 OS’로 출발해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운영체제인 ‘iOS’를 만들었다”며 “혁신을 맥에도 적용하며, 그것이 라이온의 철학”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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