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된 장동건 "2세는 부모 반반씩 닮아, 아주 미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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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동건의 첫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 제작보고회에서 제작자 이주익 프로듀서, 이승무 감독, 배리 오스본 프로듀서, 장동건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병원에서도 아주 보기 드문 미남이라고 칭찬이 자자합니다."

최근 득남한 톱스타 장동건이 공식석상에서 처음으로 아들을 얻은 소감을 밝혔다.

장동건은 9일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 제작보고회에서 "많은 분들이 아이에 대해 궁금해 할 것 같아 말씀드리는데, 아이는 아주 건강하고 정말 엄마 아빠를 꼭 반반씩 닮은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아직 신생아인데도 아주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병원에서도 아주 보기 드문 미남이라고 칭찬이 자자하다"며 자랑을 아끼지 않았다. 

"생각같아선 밖에 자랑도 하고 싶은데, 아이의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판단이 안 선다"며 연예인 아빠로서의 고민도 드러낸 장동건은 "아직 부모가 된지 얼마 안 돼서, 아이와 함께 상의해 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가 된 느낌도 자세히 전했다. 장동건은 "아이를 처음 받아 안는데, 그 때 느낀 감정은 생전 처음 느껴보는 것이었다. 좋다기보다는 이상하기도 하고, 기쁨과 부담, 경이로움이 모두 섞여 있었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살아오면서 느낀 모든 부담이나 걱정은 전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다"며 "열심히 아빠 될 공부를 하고 있다. 좋은 아빠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때때로 부담도 되지만, 그게 그 아이의 운명이라고도 생각한다"며 "앞으로 잘 적응하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아이의 이름은 지었느냐는 질문에는 "후보로 이름 세 가지 정도를 검토하고 있는데, 아직 결정은 못했고 며칠 안에 결정될 것 같다"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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