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8일 세계 최초로 풀 HD급 3D 노트북 '엑스노트 A510'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 모델은 15.6인치 풀 HD급 3D LED LCD를 적용한 게 특징으로, 인텔 코어 i7 740QM 프로세서 CPU, 엔비디아 지포스 GT 425M 1GB 그래픽을 탑재해 고품질의 3D 컴퓨팅 환경을 제공한다.
휴대성이 우수한 가벼운 편광안경 방식을 채택해 풀 HD급 고화질 입체영상을 지원하며, HDMI 1.4 포트를 적용해 3D TV로 입체영상을 전송할 수 있다.
또 3D 전용 프로그램인 '트라이데프'를 이용해 다양한 3D 콘텐츠 재생뿐만 아니라 2D 영상 및 사진을 3D 시각 효과로 즐길 수 있다.
외관은 금속 느낌의 소재에 검정 및 샴페인 색상을 적용했고 전원 버튼과 터치패드에 LED 조명 등을 채택했다.
LG전자는 내달 중 3D 입체 영화를 대형 3D TV에서 감상할 수 있는 3D 블루레이 드라이브를 적용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태권 LG전자 마케팅팀장은 "국내 기업 최초 3D 노트북이 3천대 이상 판매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며 "3D 컴퓨팅을 위한 노트북뿐 아니라 콘텐츠, 애플리케이션 등 3D 대중화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