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3천만원으로 어떻게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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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모친 캐서린 잭슨이 생활비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마이클 잭슨의 유산관리인들로부터 월 2만6,000달러(한화 약 3,000만원)를 임시로 지급받고 있는 캐서린 잭슨은 23일 법원에 생활비 인상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접수시켰다.

신청서류에는 그러나 캐서린 잭슨이 요구하는 정확한 액수가 표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서린 잭슨은 손자들을 부양하고 있기 때문에 유산관리인들이 지급하는 금액만으로는 살림을 꾸려나가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유산에서 임시지급되고 있는 생활비 외에도 캐서린 잭슨은 별도로 발생되는 거액의 수입들이 있어 실제 생활에는 전혀 불편이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서린 잭슨은 최근 아들의 유산상속 문제에 예민한 반응을 보이며 유산관리인들과 기싸움을 벌이고 있다.

또 지난 14일에는 공연기획사 AEG 라이브(Live)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잭슨의 어머니는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공연을 준비했던 공연기획사 AEG라이브에 사기및 잭슨의 사망 책임을 물어 소송을 제기했다. 캐서린 잭슨 측 법률 대리인은 “AEG 라이브가 잭슨의 주치의 콘래드 머리에게 응급구명 장비를 제공키로한 합의를 이행하지 않음으로써 잭슨의 사망관련 주치의 행동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캐서린 잭슨은 손자들의 정신적 충격에 대해서도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이다. 법률 대리인은 “마이클 잭슨의 아들 프린스에게 정신적인 고통을 안겨준 원인 역시 회사에 있다”며 “프린스가 마이클 잭슨이 고통받으며 죽어가는 모습을 목격했기 때문에 정신적 충격이 컸다”고 주장, 금전적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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