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가 반할만 했네"... 첫 내연녀 명문대학원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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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첫 내연녀로 알려진 레이철 우치텔(35)이 미국 명문대학원에 합격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연예뉴스사이트인 '레이더온라인'은 27일(현지시간) 우치텔이 명문대학원 두곳에서 동시 합격통지서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그녀의 측근을 인용, 우치텔이 대학원에서 범죄심리학이나 범죄수사학 중 하나를 선택해 석사과정을 공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우치텔은 뉴햄프셔 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한 재원이다. 이 측근은 사생활 침해를 우려, 대학이름은 공개하지 않은 채 미국서도 명문으로 꼽히는 곳이어서 우치텔도 매우 흥분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치텔은 지난 여름 대학원진학 준비단계로 로스앤젤레스에서 10주 과정의 범죄수사과정을 수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가을학기 등록을 마친 우치텔은 우즈와의 불륜파문 이후 제 2의 삶을 살기 위해 대학원진학을 결심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로 약혼자를 잃은 우치텔은 실의에 빠진 나머지 라스베가스로 진출, 나이트클럽 호스테스로 전직했다. 

우즈와 만난 곳은 뉴욕 맨해튼의 유명 나이트클럽에서다. 지난해 우즈의 섹스스캔들이 터져나오자 언론이 처음으로 지목한 불륜녀가 바로 우치텔이었다. 

당시 우즈는 우치텔에게 "우리가 진작 만났더라면..."하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 화제가 됐었다. 이를 근거로 언론에선 우즈가 재혼상대로 우치텔을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하는 등 그녀는 여전히 뉴스메이커로 주목받고 있다.

우치텔의 측근은 그녀가 석사학위 취득 후 TV 방송국에서 범죄해설가로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비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치텔의 궁극적인 목표는 목사가 되는 것이라고 말해 관심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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