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내 전자발찌 사진 사주세요” 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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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할리우드의 가장 기대되는 여배우로 주목 받았던 린제이 로한(24)의 신세가 처량하게 됐다.

약물 및 알코올 중독으로 법원과 감옥, 그리고 재활원을 전전하고 있는 린제이가 최근 경제적인 위기에 몰려 결국 자신의 화보(사진)를 헐값에 팔려고 발벗고 나섰다.

지난 주말 린제이는 무숙자 보호소를 방문하는 등 자신의 실추된 이미지를 복구하려 애쓰는 한편 각종 타블로이드 신문과 접촉해 자신의 화보를 사달라고 애원했다.

스스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겠다고 나섰지만 선뜻 나서는 타블로이드 신문이 없어 더욱 굴욕을 겪었다.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린제이 모습은 이미 여러차례 봤기 때문에 새로울 것이 없고 대중들도 이제 반복되고 있는 그녀의 방황에 걱정하기 보다는 관심을 잃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린제이는 화보 한 장당 1만달러(한화 약 120만원)까지 대폭 ‘할인’해 주겠다고 했지만 유명 타블로이드지는 모두 그녀의 제안을 무시했다.

결국 린제이의 초라한 모습은 무명의 지방신문에 의해 촬영되는 바람에 화보의 예술성마저 떨어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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