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커와 거래' MC몽, 현역 입대?
관리자
인터넷뉴스
0
5,685
2010.09.18 11:01
MC몽의 병역기피 의혹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지난 13일 MC몽이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병역비리 의혹에 대한 해명글을 남겼음에도 네티즌들의 눈초리는 싸늘하기만 하다. 여기에 17일 서울지방경찰청 수사과 경제 특별 수사대가 보도자료를 통해 MC몽과 소속사 대표를 불구속 입건한 데 이어 병무 브로커 K모 씨에게 MC몽이 250만 원을 주고 입영을 연기했다는 사실을 추가로 발표해 논란은 가중되고 있다. 향후 사건은 어떻게 될까?
경찰 "병무 브로커에 250만원 건넸다" 발표에 '발칵'
유죄 판결땐 입대 불가피…나이 때문에 '공익' 될듯
유죄 판결땐 입대 불가피…나이 때문에 '공익' 될듯
▶ 입대 연기, MC몽만의 문제가 아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MC몽은 2004년 3월 29일 입영 통지를 받자, 병무 브로커 K씨에게 250만 원을 주고 W 산업 디자인 학원에 수강하는 것처럼 허위 재원 증명서를 발급받아 같은 해 7월 19일까지 입영을 연기했다. 이후 공무원 및 자격시험 응시, 출국 대기 등의 사유로 총 5회에 걸쳐 422일간 입영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입대를 피했느냐'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는 MC몽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미 수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대학교 편입 및 재입학, 해외 공연, 자격시험 응시 등의 이유로 입대를 늦춰왔기 때문이다. 한 신인 가수 매니저는 "우리 역시 해외 공연 등의 이유로 입대를 연기해왔다. 신인이라 입대를 많이 미루진 않았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
▶ MC몽이 꺼내 들 비장의 카드는?
현재 MC몽은 위기상황에 몰려 있다. 한국 사회에서 특히 민감한 병역 문제에 연루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고의 발치 의혹. 서울지방경찰청은 "MC몽은 치아저작기능점수가 병역면제 기준점수를 초과한 63점인 상태에서 병역을 기피하고자 4차례에 걸쳐 46번, 47번, 15번, 35번 치아 등을 고의로 발치해 2007년 2월 21일 중앙신검에서 치아저작기능점수 45점으로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측은 "치료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발치를 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에 따랐을 뿐"이라며 "원래 치아가 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MC몽 역시 미니홈피에 올린 해명 글을 통해 "절대 생니를 뽑지 않았다"고 전했다.
▶ 위기의 MC몽, 어떻게 될까?
이미 여론은 MC몽에게 돌아서는 분위기다. KBS2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MC몽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17일에도 MC몽을 제외하고 녹화가 진행됐다. SBS '하하몽쇼'는 폐지될 예정이며, 모델로 활약했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TV 광고에서도 MC몽은 '통편집'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만약 무죄판결이 나온다면 상관없지만 유죄 판결이 나올 땐 얘기가 다르다. 실형을 받는다면 형을 산 뒤 군 복무를 하게 될 것이며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바로 입대를 하게 된다. 유죄 판결이 나오면 현재 5급 판정은 취소되고 다시 신체검사를 받는다. 하지만 현역인 1~3급이 나오더라도 MC몽이 나이가 있기 때문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병역 기피로 홍역을 치렀던 가수 싸이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제까지 각종 루머가 일었음에도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던 것은 경찰 브리핑을 기다렸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고의 발치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자료를 모와 왔다. 이젠 정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MC몽은 2004년 3월 29일 입영 통지를 받자, 병무 브로커 K씨에게 250만 원을 주고 W 산업 디자인 학원에 수강하는 것처럼 허위 재원 증명서를 발급받아 같은 해 7월 19일까지 입영을 연기했다. 이후 공무원 및 자격시험 응시, 출국 대기 등의 사유로 총 5회에 걸쳐 422일간 입영을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에 네티즌들은 '왜 이렇게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입대를 피했느냐'는 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하지만 이는 MC몽에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미 수많은 남자 연예인들이 대학교 편입 및 재입학, 해외 공연, 자격시험 응시 등의 이유로 입대를 늦춰왔기 때문이다. 한 신인 가수 매니저는 "우리 역시 해외 공연 등의 이유로 입대를 연기해왔다. 신인이라 입대를 많이 미루진 않았지만 불안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털어놨다.
▶ MC몽이 꺼내 들 비장의 카드는?
현재 MC몽은 위기상황에 몰려 있다. 한국 사회에서 특히 민감한 병역 문제에 연루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를 가장 괴롭히는 것은 고의 발치 의혹. 서울지방경찰청은 "MC몽은 치아저작기능점수가 병역면제 기준점수를 초과한 63점인 상태에서 병역을 기피하고자 4차례에 걸쳐 46번, 47번, 15번, 35번 치아 등을 고의로 발치해 2007년 2월 21일 중앙신검에서 치아저작기능점수 45점으로 5급 판정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측은 "치료할 수 없어 어쩔 수 없이 발치를 해야 한다는 의사 소견에 따랐을 뿐"이라며 "원래 치아가 약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MC몽 역시 미니홈피에 올린 해명 글을 통해 "절대 생니를 뽑지 않았다"고 전했다.
▶ 위기의 MC몽, 어떻게 될까?
이미 여론은 MC몽에게 돌아서는 분위기다. KBS2 '1박2일' 시청자 게시판에는 MC몽 하차를 요구하는 글들이 넘쳐나고 있으며 17일에도 MC몽을 제외하고 녹화가 진행됐다. SBS '하하몽쇼'는 폐지될 예정이며, 모델로 활약했던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의 TV 광고에서도 MC몽은 '통편집'됐다.
병무청 관계자는 "만약 무죄판결이 나온다면 상관없지만 유죄 판결이 나올 땐 얘기가 다르다. 실형을 받는다면 형을 산 뒤 군 복무를 하게 될 것이며 집행유예가 선고되면 바로 입대를 하게 된다. 유죄 판결이 나오면 현재 5급 판정은 취소되고 다시 신체검사를 받는다. 하지만 현역인 1~3급이 나오더라도 MC몽이 나이가 있기 때문에 공익근무요원으로 근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병역 기피로 홍역을 치렀던 가수 싸이의 전철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예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제까지 각종 루머가 일었음에도 직접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던 것은 경찰 브리핑을 기다렸기 때문"이라며 "그동안 고의 발치의혹을 해명할 수 있는 자료를 모와 왔다. 이젠 정상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