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셉션’의 주인공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35)가 섹시화보에 도전했다.
‘롤링스톤’ 매거진은 디카프리오와의 인터뷰와 함께 그의 상반신 노출사진을 공개했다.
그동안 노출을 피해왔던 디카프리오는 이번 화보를 통해 ‘짐승남’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셔츠를 벗어버리고 청바지 차림에 침대에서 포즈를 취한 디카프리오는 뒤로 쓸어넘긴 헝클어진 머리와 면도를 하지않은 거친 남자의 매력을 과시했다.
또한 인터뷰에서 그는 “난 어린시절 매우 반항적인 소년이었다”고 고백했다.
“주로 3-4살 많은 아이들과 하루가 멀다하고 싸움을 벌였다”고 말한 디카프리오는 “세상에 두려울 것이 없었다.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았다”고 기억했다.
귀공자같은 외모의 그는 자연스럽게 할리우드로 진출했다.
아역시절 가장 친하게 지냈던 동료배우 조너던 브랜디스와 리버 피닉스는 일찍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브랜디스는 자살했고 피닉스는 약물과다복용으로 요절했다.
디카프리오는 “라이벌이자 절친이었던 두 사람을 모두 잃었다”고 아픔을 드러내며 “하지만 덕분에 난 그만큼 성숙해졌다.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 대해 초연해지는 법을 배웠다”고 털어놨다.
한편 디카프리오 주연의 SF판타지물 ‘인셉션’은 지난 17일 개봉해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