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노 결말, 이종혁 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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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을 앞두고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KBS 수목드라마 '추노'의 이종혁이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행보를 시작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이번 주 방송된 '추노' 19회, 20회에서 철웅(이종혁 분)은 대길(장혁 분)과 태하(오지호 분)가 혜원(이다해 분)을 탈출시켜 도주했다는 얘기를 들은 뒤 수원으로 내려가 또 다른 정적을 제거하라는 장인 이경식(김응수 분)의 지시를 무시하고, 여주로 군사를 움직이는 등 독단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대길과 태하가 여주로 갔을 것이라 확신하는 철웅은 그들의 뒤를 추격하며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집요한 철웅의 추격이 계속됨에 따라 대길과 태하 그리고 혜원의 운명이 앞으로 어떤 국면에 접어들게 될 것인지에 대해 궁금증이 고조되고 있다. 사실 주인공들과 대립자 사이에서 독자적인 행보를 걸으며 긴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철웅의 손에 '추노'의 운명이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셈. 

이종혁은 극 초반, 권력에 대한 야심과 2인자 콤플렉스로 인해 피도 눈물도 없이 반대 세력을 제거해 나가는 잔혹한 암살자의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종혁의 연기를 통해 어머니를 끔찍하게 생각하는 안타까운 효심과 오직 살아남기 위해 살인을 저질러야만 하는 깊은 상처가 드러나면서 단순한 악역이 아닌 '다스베이더'에 버금가는 슬픈 악역이 되었다. 이제는 오직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에 목숨을 거는 집념의 모습을 선보이게 됨에 따라 이종혁이 맡은 철웅은 '추노'의 등장인물 중 가장 드라마틱한 캐릭터가 되었다. 

이러한 야누스적인 캐릭터는 이종혁의 압도적인 연기에 힘입어 캐릭터의 깊은 상처와 설움을 절절하게 시청자들에게 전달했다. 강한 눈빛과 저음의 목소리로 매 회마다 서늘한 카리스마와 묵중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이종혁의 절제된 연기는 시청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으며 '철웅'을 연민이 가는 캐릭터로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등장인물 모두의 운명을 손에 쥔 채 추적을 시작한 철웅의 무서운 집념이 과연 어떤 결말을 가져올지 '추노'의 막판 전개에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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