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앤 해서웨이가 파격적인 란제리 화보를 공개해 화제다.
평소 청순하고 지적인 이미지로 어필해온 해서웨이는 최근 남성잡지 GQ 영국판 3월호 표지를 장식했다. 그는 이 화보에서 어깨와 등을 유감없이 드러낸 코르셋 패션과 블랙 란제리가 비치는 시스루 셔츠로 도발적인 매력을 선보였다. 특히 엉덩이 바로 위까지 뒤태 노출을 감행해 "아름다운 섹시미"라는 찬사를 받았다.
해서웨이는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한 인터뷰에서 스크린 속 '키스의 신'으로 안젤리나 졸리를 꼽았다. 그는 "영화 속에서 가장 멋진 키스를 하는 여배우는 단연 안젤리나"라며 "그의 키스는 너무나 실감나서 보고 있으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그러나 졸리만이 가능한 테크닉이라 아무나 따라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서웨이는 2004년 영화 '프린세스 다이어리'로 할리우드 스타로 떠오른 배우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브로크백 마운틴' '신부들의 전쟁' 등에 출연했다. 현재 개봉 중인 '발렌타인 데이'에도 출연했으며 내달 4일 개봉하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하얀 여왕 역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