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샙이 체험한 강정과 호떡 만들기

키 2m에 몸무게 170㎏인 이종격투기 K1 월드그랑프리 챔피언 밥 샙이 ’밥돌이’로 변신한다.

밥샙은 KBS 1TV에서 내달 3일 오전 9시 방송되는 ’체험 삶의 현장’에 출연해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전통 강정과 호떡 만들기에 나선다.

인 사동에 일꾼으로 등장한 그에게 선배가 즉석에서 붙여준 이름은 ’밥돌이’. 그는 선배를 “행님아~”, “마님~” 등으로 부르는 등 갖은 애교를 부리며 강정을 만든다. 또 호떡을 만들면서는 뜨거운 철판 위의 호떡을 뒤집지 못해 혼쭐나기도 한다.

툭하면 웃통을 벗어 던지고 근육자랑을 하는가 하면, ’아이 러브 코리아 강정’을 외치며 카라의 엉덩이춤을 추는 바람에 인사동 거리는 팬들로 마비사태에까지 이른다.

북과 꽹과리도 쳐보고 줄다리기 등 전통놀이를 즐긴 그는 구슬땀에 대한 보답으로 짚신을 선물로 받는다. 350㎜인 그의 발 크기에는 턱없이 작지만, 그래도 그는 연방 ’땡큐땡큐’를 외치며 고마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