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고소영 커플 결혼하면 자산은 준재벌급?

 

'세기의 커플' 장동건-고소영의 아름다운 만남에 이어 그들의 재산에도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부동산 재벌인 고소영은 강남 청담동 쪽에 시가 100억 원대의 빌딩을 소유한 것으로 유명하다. 청담동 명품 거리 안쪽에 위치한 이 빌딩은 소위 '고소영 빌딩'으로 불리며 스타들의 부동산 재테크의 대명사로 꼽힌다. 445㎡(약 135평)의 대지에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고소영 빌딩'은 '2008년 한국건축문화대상'의 준공건축물부분 우수상을 수상해 더욱 유명세를 치렀다. 독특한 디자인으로 주변에서 가장 눈에 뛰는 건물이다.

뿐만 아니라 고소영은 10년 가까이 'CF 퀸' 자리를 지켰던 스타로 최근까지 아파트, 화장품, 의류, 속옷, 컴퓨터, 커피, 가전제품, 맥주 등 광고계에서 최고의 모델로 군림했다. 최근 작품 활동이 적어지면서 CF 퀸 자리를 후배들에게 물려주긴 했지만 아직까지 그녀는 광고계에서 모델 1순위로 손꼽히고 있다.

혼자서 100억원 매출을 올려 '걸어다니는 중소기업'으로 통하는 장동건 역시 고소영 못지않은 재산을 소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장동건은 자신의 소속사인 AM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로서 배우 활동과 함께 매니지먼트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현재 이곳엔 현빈 신민아 등의 톱스타들이 소속돼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세 배우 모두 한류스타로 불리며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어 올해 AM엔터테인먼트는 100억원을 넘기는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장동건은 평소에도 검소하고 수입 대부분을 저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지난달 '저축의 날' 기념식에서 저축유공자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최근 할리우드 진출작 '전사의 길'(런드리 워리어)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 더욱 장동건의 가치는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혼자 100억원을 훌쩍 넘겨 중소기업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