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양복의 가장 큰 특징은 드라이클리닝을 할 필요가 없으며, 다림질 역시 필요치 않다는 것. 옷을 세탁하기 위해 필요한 것은 따듯한 물이 나오는 샤워기로 2분간 물을 뿌리면 그만이다. 드라이클리닝 비를 절감할 목적으로 개발된 ‘샤워클린 슈트’는 일본의 코나카사와 호주의 울 이노베이션사가 공동 협력하게 개발한 특수직물을 사용한 것으로, 발수성이 뛰어나 빨리 마르고 특수 후가공 처리하여 옷의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는 장점이 있다.
텔레그라프에서는 이를 직접 시험하기 위해 리포터가 옷을 입은 채 샤워실에 들어가 옷을 입고 샤워하는 모습을 촬영하기도 했는데, 몇 시간 뒤 옷은 전과 다름없이 말끔한 상태로 돌아와 있어, 이 영상을 본 많은 직장인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첫 선을 보인 뒤 화제가 되고 있는 ‘샤워클린 슈트’는 현재 일본에서만 판매 되고 있으며, 회사 측에서는 조만간 여성복을 개발하는 등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