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망연자실! 역투 불구 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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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가 월드시리즈(WS) 퍼펙트신화를 이어갔지만 혼자 힘으로 팀 패배를 막을 수는 없었다.

4일(현지시간) 박찬호는 뉴욕의 뉴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의 월드시리즈(WS) 6차전에 구원등판, 1이닝, 1피안타, 무실점, 무볼넷, 1탈삼진, 투구수 17개(스트라이크 11개), 땅볼:뜬공 비율 1:1 등을 기록했다.

그러나 소속팀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챔피언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이날 히어로가 된 일본인 타자 마쯔이 히데키를 막지 못한 채 3-7로 무릎 꿇었다.

박찬호는 망연자실했다. 생애 첫 WS무대를 밟은 기쁨도 잠시, 꿈에 그리던 우승반지를 눈앞에서 놓쳤다.

박찬호는 개인적으로 WS 4경기연속 무실점행진을 이어간데 위안을 삼아야 했다. 2,4,5,6차전에 차례로 등판, 4경기 동안 3.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올 포스트시즌(PS) 기준으로는 8경기, 승패없이 1홀드, 1블로운세이브(BS: 세이브실패), 6.2이닝, 6피안타, 3실점(3자책), 2볼넷, 6탈삼진, 평균자책점(ERA) 4.77에서 4.05로 낮췄다.

역대 PS 통산성적은 13경기, 무승무패, 1홀드, 2BS, 10.1이닝, 8피안타, 3실점, 3볼넷, 7탈삼진, ERA는 2.89에서 2.61까지 떨어뜨렸다.

이날 박찬호는 3-7로 뒤져 이미 패색이 짙어가던 6회말 1사1루에서 좌완투수 J.A. 햅을 구원했다. 첫 타자 데릭 지터는 1루 땅볼로 처리했고 2사후 제리 헤어스튼 주니어를 우익수 플라이로 엮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박찬호는 선두 마크 터셰어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이어 알렉스 로드리게스에게 빗맞은 좌전안타를 허용한 뒤 이날 신들린 듯한 방망이를 휘두른 마쯔이 타석에서 좌완투수 스캇 에어로 교체됐다.

박찬호의 임무는 그것으로 끝이었다. 에어는 추가실점 없이 이닝을 막았으나 필리스는 끝내 역전에 실패했다.

시리즈를 2승4패로 내준 필리스는 2000년 양키스 이후 9년만의 2연속 우승 꿈을 접었다. 내셔널리그(NL) 구단 기준으로는 1975-76년 신시내티 레즈 이후 무려 33년만의 도전이었다.

반면 정규시즌 전체승률 1위팀 양키스는 역시 저력이 있었다. 103승59패의 성적은 그냥 이뤄진 게 아니었다.

양키스는 2000년 이후 9년 만에 WS 패권을 되찾았다. 양키스 우승이 확정되는 순간 뉴양키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팬들은 열광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들었고 양키스 선수들은 일제히 필드로 뛰어나와 얼싸안고 기쁨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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