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거한 노무현 전 대통령의 입관은 양산 부산대병원에서 아들 건호씨와 딸 정연씨, 경호원, 병원관계자 등 20여 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됐다.
노 전 대통령의 시신은 이날 오전 11시쯤 병원 지하통로를 통해 장례식장 지하1층 시체 안치실로 옮겨졌다. 이어 오후 5시15분쯤 장례식장 영안실에 관이 도착했고, 그때부터 시체안치실 바로 옆 입관실에 입관이 시작됐다.
입관은 15분쯤 걸렸다. 딸 정연씨는 입관이 진행되는 동안 “안 돼, 아빠!”를 반복하면서 오열해 주변을 숙연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