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명감독 J.J 에이브람스가 한국배우
김윤진에 각별한 애정을 표했다.
에이브람스 감독은 25일 오후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스타트랙 더 비기닝' 로드쇼에 참석해 "향후 김윤진이 스타트랙 시리즈에 출연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흔쾌히 "그렇다"고 답했다.
에이브람스 감독은 김윤진에 대해 "아주 존경하는 배우"라며 "만약 '스타트랙'에 출연하게 된다면 그녀를 위한 캐릭터를 따로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에이브람스 감독은 "'로스트' 외에 다른 작품에서도 김윤진과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영광으로 생각하겠다"고 덧붙였다.
1966년생인 J.J에이브람스 감독은 1998년 영화 '아마겟돈'의 각본을 쓰며 할리우드의 주목을 받기 시작해 2006년 '미션 임파서블3'와 '클로버필드' 등을 통해 할리우드 흥행감독으로 떠올랐다.
한국에서는 김윤진이 출연하고 있는 미국 드라마 '로스트' 의 연출자로도 친숙하다.
미국의 대표적인 SF 드라마 시리즈인 '스타트랙'을 영화로 옮긴 '스타트랙 더 비기닝'은 오는 5월7일 전세계 동시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