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포츠서울닷컴 | 송은주기자] 제3회 '서울 드라마어워즈 2008'이 14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렸다. 이제 3회째를 맞은 탓일까. 곳곳에서 운영의 미숙함을 여실히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주최국인 대한민국 드라마 관계자들과 탤런트들에게 조차 큰 관심을 얻지 못했다. 시상식에 참석하는 탤런트들도 시상자와 상을 받기로 예정된 수상자들뿐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레드카펫 행사는 열렸다. 여느 시상식 못지않게 길고 화려하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국제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이 위를 걷는 스타는 20명도 채 되지 않았다. 때문에 이렇다한 트렌드는 없었다. 자연의 순리처럼 쌀쌀해진 날씨 때문에 블랙 롱드레스를 입은 스타들이 많았다. 최근 유행했던 원숄더 드레스를 입은 스타들도 눈에 띄었다.
베스트드레서는 깔끔한 블랙 롱 드레스로 우아한 모습을 보여준 이영아가 워스트드레서는 평범한 드레스에 뜬금없는 부츠를 매치한
채림이 선정되는 불운을 맛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