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첫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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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 필리스 선수들이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를 승리로 이끈 뒤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있다. /세인트피터스버그(미국)=로이터연합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탬파베이 레이스의 돌풍을 잠재우고 28년 만의 메이저리그 정상 도전에 한 걸음 다가섰다.

필라델피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선발 콜 해멀스의 호투와 체이스 어틀리의 선제 홈런을 앞세워 3-2 승리를 거뒀다.

필라델피아의 선발 해멀스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불방망이쇼를 펼쳤던 탬파베이 타선을 7이닝 2실점으로 틀어막아 승리의 일등 공신으로 떠올랐다.

해멀스는 밀워키 브루어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과 LA 다저스와 챔피언십시리즈의 1차전 선발승에 이어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승까지 올리며 보기드믄 기록을 완성했다.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해멀스는 평균자책점 1.55에 탈삼진 27개를 솎아 냈다.

디비전시리즈가 시작된 1995년 이후 3개 시리즈 첫 경기에 모두 선발 등판해 승리를 거둔 투수는 1996년 존 스몰츠(애틀랜타 브레이브스), 1998년 데이빗 웰스(뉴욕 양키스), 2007년 조시 베켓(보스턴 레드삭스) 등 3명이었다.

필라델피아는 1회초 공격부터 탬파베이 선발 스캇 카즈미어를 두드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2번타자 제이슨 워스가 볼넷으로 출루한 후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어틀리는 카즈미어가 던진 92마일(시속 148km)짜리 직구를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필라델피아는 4회에 셰인 빅토리노와 페드로 펠리스의 연속 안타로 만든 1사 2,3루의 득점 기회에서 카를로스 루이스의 내야 땅볼 때 빅토리노가 득점을 올리며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가을의 전설을 꿈꾸는 탬파베이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탬파베이는 4회말 공격에서 칼 크로포드가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솔로홈런을 날리며 3-1로 따라 붙었다. 5회말에도 볼넷으로 출루한 제이슨 바틀렛을 이와무라 아키노리가 2루타로 불러들이며 3-2를 만들었다.

이후 경기는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해멀스에 이어 마운드에 올라온 필라델피아 선매드슨과 마무리 브래드 릿지가 각각 8회와 9회를 무안타 무실점으로 책임지며 승리를 지켜냈다.

7회부터 등판한 탬파베이의 J.P하웰과 그랜트 밸푸어, 트레버 밀러도 필라델피아 타선을 2안타로 막아냈지만 팀 타선의 침묵으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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