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 첫방 19.3% 대박 예고!

 

 

10월14일 베일을 벗은 KBS 2TV 새 수목극 '아이리스'가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대박을 예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서울지역 실시간 시청률에 따르면 이날 오후 10시부터 11시8분(광고 포함)까지 평균 시청률은 19.3%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이병헌 김태희 주연 '아이리스'가 수목극 새로운 강자로 급부상하게 됐다.

'아이리스'는 이병헌 김태희 정준호 김승우 김소연 빅뱅 탑(T.O.P, 본명 최승현)에 이르는 초호화 캐스팅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기에 충분했다.

200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제작비와 아시아-유럽을 넘나드는 해외 로케이션 등 화려한 볼거리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더했다.

'아이리스'는 국가안전국(NSS) 소속 첩보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는 점에서 "미니시리즈에는 어울리지 않는 다소 무거운 소재"라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1회 방송에서는 능청스러운 이병헌과 도도한 김태희의 매력이 잘 어우러지며 합격점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월화드라마는 이미 확고하게 MBC '선덕여왕' 천하로 굳어졌다. 하지만 수목극은 뚜렷한 강자가 없는 상태다. 긴장감 넘치는 액션과 멋진 배우들의 로맨스가 잘 어우러지며 남녀노소 누구나 사로잡을 수 있는 명품드라마 '아이리스'가 절대강자 없는 수목극의 신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드라마 '아이리스'는 영화채널 OCN에서 재방송된다. 케이블, 위성TV 등 뉴미디어에서는 최초다. 영화채널 OCN은 10월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후 5시에 '아이리스'를 연속 2회분 방송한다. 지상파에서 첫방송된 이틀 후 뉴미디어에서 재방송하는 것이다. 또한 KBS 2TV에서는 일요일 오후 재방송이 편성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