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디아나 존스’의 스타 해리슨 포드가 지난 1년 동안 최다수입을 올린 할리우드 스타로 선정됐다.
외신은 최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할리우드 고소득 배우 톱 100’ 조사에서 67세의 해리슨 포드가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포드가 지난 1년간 벌어들인 돈은 약 6,500만 달러(약 820억원). 이처럼 포드가 노장의 나이에도 많은 수입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지난해 개봉한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이 흥행에 성공한 덕택이다.
2000년 이후 별다른 흥행작이 없던 포드는 이 작품을 통해 흥행배우로 다시 한번 자리매김을 하게 됐다. 영화사와 런닝캐런티를 계약한 포드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불과 1년 사이에 6500만 달러를 벌어들였고 최고의 흥행스타 윌 스미스, 아담 샌들러 등을 제치고 ‘고소득 배우 톱 1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
한편 2위는 5500만 달러를 벌어들인 아담 샌들러가 차지했고 3위는 4500만 달러를 기록한 윌 스미스에게 돌아갔다.
이밖에도 에디 머피와 니콜라스 케이지, 톰 행크스까지 차례대로 4~6위를 기록했고 톰 크루즈와 짐 캐리,브래드 피트,조니 뎁이 차례대로 7-10위를 차지했다.
(사진= 영화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