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현지시간)독일서부의 뒤스부르크에서 열린 '러브 퍼레이드 일렉트로닉 뮤직 페스티벌'에서 최소 19명이 압사하는 참사가 벌어졌다. 음악축제의 공연장으로 향하는 터널에 인파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 이날 행사에는 약 140만명의 음악팬들이 몰렸는데 목격자의 증언에 따르면 "공연장은 100만명 이상의 인원은 수용이 불가능한 곳"이다. 또다른 목격자는 "주최측에서 공연장의 입구를 단 한 개만 만든 것은 어리석었다"며 "펜스 역시 수많은 인파를 견디기에는 역부족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사고로 19명이 숨진 것을 비롯 300여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십여명은 위독하다고 외신들은 전했다.(사진출처=영국 '더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