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지, 대표팀 왝스 10명선정
파비오 카펠로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벌써부터 분위기 단속에 나섰다. 대상은 왝스(WAGsㆍWives And Girlfriends of footballer)다. 카펠로 감독은 "월드컵 기간동안 아내와 동침할 수 없다. 월드컵은 휴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고 영국의 대중지 더 선이 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왝스는 '명성'이 자자하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도 질펀한 파티로 대표팀의 집중력을 떨어뜨렸다. 당시 대표팀 사령탑이던 에릭손 감독이 이런 행동들에 대해 묵과했기 때문이다. 잉글랜드는 8강에서 탈락했고, 왝스가 탈락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가족들이 월드컵에 함께 오는 것은 괜찮다"고 했다. 더 선은 재빨리 2010년 남아공월드컵을 빛낼 잉글랜드 대표팀의 왝스 8명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