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영부인`으로 부상한 미셸 오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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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성으로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고 크리스천 사이언스 모니터(CSM)가 4일 보도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이후 정부 부처를 차례로 방문 중인 미셸이 미 환경보호국을 방문한 이날 아침 7시부터 건물 밖에는 그를 가까이에서 보려고 모여든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처럼 미셸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지만 선거 당시만 해도 그가 퍼스트레이디로서 이런 인기를 누리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지난해 2월 오바마가 민주당 경선에서 승승장구하고 있을 때 "성인이 되고 나서 처음으로 미국에 자부심을 느꼈다"라고 말해 애국심 논란에 휩싸였고 보수 논객들은 그를 '불만에 찬 흑인여성'이라고 부르며 공격했다.

취임식 일주일 뒤에는 미 공영 라디오 방송인 NPR의 논평가이자 자신도 흑인인 후안 윌리엄스가 미셸이 남편의 앞날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말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첫인상은 오래가지 않아 미셸은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낸시 레이건 이후 퍼스트 레이디중 49%의 가장 높은 지지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셸은 역대 대통령 부인 중에서 특히 자신과 마찬가지로 아이비리그 대학 출신의 변호사로 남편이 대통령에 당선될 당시 전문직을 가졌다는 공통점이 있는 힐러리 클린턴과도 자주 비교되곤 한다.

그러나 남편의 정책에 자주 관여했던 힐러리와 달리 미셸은 대선 당시부터 "엄마 참모총장"으로서 두 딸이 새 학교와 일상에 적응하는 것을 돕는 데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피력해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미셸의 최근 행보가 서막에 불과하며 시간이 지난 뒤 정책에 조금씩 관여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느껴지는 순간이 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낸시 레이건의 참모로 오랫동안 역대 대통령 부인들을 관찰해온 제임스 로즈부시는 "미셸은 자신을 충분히 알고 있으며 그가 타인에 의해 기계적으로 역할을 떠맡거나 포장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미셸은 공식 석상에서의 과감한 패션으로 재클린 케네디와 종종 비교되며 화제를 모으기도 하지만 시카고 남부의 중산층 가정 출신으로 프린스턴대와 하버드대를 나온 미국의 첫번째 흑인 영부인이라는 자신의 본모습을 잃지 않는다.

환경보호국의 한 직원은 "그(미셸)는 힐러리와는 달리 우리와 같은 일반 국민의 한 명인 것 같다"며 찬사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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