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을 넘게 사는 동안 단 한 번도 키스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할머니가 있다.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이 4일(현지시각) 소개한 이 할머니의 이름은 이사 블리스(Blyth). 1904년에 태어났다. 그녀는 지금까지 살면서 성관계는 물론 키스 한 번 해본 적이 없다고 한다. 블리스는 평생을 싱글로 살았던 것이 지금의 건강을 가져왔다고 믿고 있다.
영국 에딘버러에 사는 블리스는 35년간 한 위스키 제조업자의 개인 비서로 일했다. 여가시간에는 꽃꽂이를 하거나 교회 성가대에서 노래를 부른다. 골프와 정원 가꾸기도 좋아한다. 때문에 평생을 솔로로 살면서, 그는 무료한 적이 거의 없었다고 한다.
블리스의 조카인 쉬나 캠벨(Campbell·67)은 “블리스는 한 번도 남자와 시간을 가져본 적이 없지만 항상 바빴다”고 말했다.
올해로 106세를 맞는 블리스는 케이크와 샴페인으로 자신의 집에서 조촐한 생일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