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2시간 따뜻한 포옹에 되살아난 미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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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물었다. “혹시 아기의 이름을 미리 정해두셨나요?” 

침대에 누워 있던 산모(産母) 케이트 오그(Ogg)는 떨리는 목소리로 “제이미"라고 답했다. 

의사가 돌아서며 말했다. ”미안합니다. 제이미는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의사는 케이트가 낳은 쌍둥이 남매 중 아들 제이미(Jamie)가 세상의 빛을 본지 몇 시간 지나지 않아 차가운 사망선고를 내렸다. 제이미는 임신 27주만에 태어났다. 몸무게는 1kg도 채 되지 않았다. 미숙아로 태어난 아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숨이 멎어 버렸다. 

의사는 담요로 감싼 제이미의 작은 시신을 산모에게 건넸다. 케이트가 아들에게 이별의 인사를 전할 수 있는 마지막 시간이었다. “네 이름은 제이미야, 엄마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너에겐 에밀리라는 여동생이 있어” 

아기를 꼭 품에 안은 케이트가 환자복 상의를 벗었다. 그리고 아기의 몸을 감싼 담요도 벗겨냈다. 그는 축 처진 아기의 작은 몸을 따뜻한 가슴으로 꼭 안았다. 그는 그렇게 2시간동안 제이미를 안고 두드리며, 계속 이야기를 건넸다. 

그런데 갑자기 아기의 몸에서 작은 움직임이 느껴졌다. 제이미가 숨을 헐떡거리는 것을 느낀 케이트는 의사를 불렀다. 의사는 숨진 아기의 반사행동이라고 설명했다. 케이트는 손가락에 모유를 찍어 아기의 입가에 가져갔다. 그러자 숨을 헐떡거리던 제이미가 숨을 고르게 쉬기 시작했다. 

케이트는 “‘하느님,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가요'라고 생각했었다"고 했다. 순간 제이미가 작은 눈을 떴다. 그리고는 힘겹게 손을 뻗어 엄마의 손가락을 잡았다. 

이를 지켜보던 의사는 고개를 저으며 ”말도 안돼, 믿을 수 없어"를 반복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호주인 어머니의 모성애가 가져온 이 기적같은 이야기를 26일(현지시각) ’어머니가 2시간동안 사랑의 포옹을 하자 숨진 미숙아가 기적처럼 되살아났다'는 제목으로 전했다. 

이 신문은 케이트가 썼던 방법을 ‘캥거루 케어'라고 부르며 그 효과를 자세히 전했다. 특히 미숙아들에게 어머니가 피부를 맞대는 ‘스킨 투 스킨’ 방법은 아기의 면역력을 높여주고, 저체온 위험과 심각한 질병의 발병 확률을 낮춰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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