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프로에서 세계 최초로 운전기사가 없는 택시가 시범운행이 시작됐다.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인건비도 대폭 줄일 수 있지만 택시업계는 발칵 뒤집혔다. 미국에서만 택시기사 백만 명 트럭기사 2백만 명이 거리에 나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
[앵커]
세계 최초로 운전기사가 없는 택시가 시범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게 다 IT산업의 발전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요. IT강국이라고 하는 우리나라에서도 곧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택시업계 관계자들은 이 기사를 주의 깊게 봐야 할 듯합니다.
김하림 기자입니다.
[리포트]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호출하자, 운전석이 빈 무인택시가 바로 앞으로 옵니다.
알아서 차선을 변경하고, 갑자기 보행자가 나타나면 스스로 멈춥니다.
싱가포르가 세계 최초로 기사없는 자율주행택시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올리비아 소우 / 승객
"처음 차에 탔을 때 긴장됐어요. 운전대가 자동으로 움직이는 것을 보고 놀랐죠."
싱가포르 시내 6km 구간에 6대로 시작해, 연말에는 12대로 늘리고 2018년 정식 서비스를 합니다.
[인터뷰] 더그 파커 / 누토노미 최고업무책임자
"도시가 만들어지는 방시고가 주변 환경을 보는 방식을 바꿀, 정말 역사적인 순간입니다."
이런 무인택시는 전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우버도 자동체 메이커 볼보와 손잡고 다음주부터 피츠버그에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졸음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감소하고, 인건비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교통체증도 개선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택시업계는 발칵 뒤집혔습니다.
미국에서만 택시기사 백만 명 트럭기사 2백만 명이 거리에 나앉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선우명호 / 한양대학교 교수
"택시 전체 비용의 60~70%가 인건비기 때문에 이를 줄인다면 회사는 큰 이익인거죠. (트럭도)24시간 자동차를 운영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기사가 필요 없는 자율주행 자동차 시대, 자동차 제조사와 택시업계뿐 아니라, 소비자의 생활습관까지 송두리째 바꿀 태셉니다.
TV조선 김하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