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는 캐주얼, 백악관 모습 달라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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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집권한 지 고작 일주일이 지났지다. 29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인터넷판은 오바마의 생활 패턴이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다른 것은 물론 엄격했던 백악관의 문화까지 편안하게 바꾸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오바마는 백악관에 오전 9시쯤 출근한다. 부시보다 출근 시간이 2시간 정도 늦은 편이다. 일어나면 바로 출근하는 부시와 달리 오바마의 첫 일과는 운동이다. 오전 6시45분 백악관 내 헬스장에서 근력 운동과 달리기를 한다.

그 뒤 여러 신문을 읽고는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한다. 딸 말리아(10)와 사샤(7)가 책가방 챙기는 것을 도와주고는 곧장 오벌 오피스로 향한다. 저녁에는 가족과 함께 식사한 후 다시 집무실로 가서 밤 10시까지 다음 날 브리핑 보고서를 읽으며 근무한다. 지난주엔 밤 10시 이후에도 집무실에서 일하는 모습이 몇 차례 목격되기도 했다.

부시 전 대통령과 또다른 법칙이 있다. 부시 행정부에서는 항상 집무실에서 코트와 넥타이를 착용하는 게 하나의 법칙이었다. 하지만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격식을 차리지 않는 옷차림이 하나의 문화로 새롭게 나타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주말 옷차림이 흰색 버튼다운 셔츠에 회색 스웨터, 헐렁한 바지였다. 이에 대해 NYT는 부시 행정부였다면 기절할 만한 일이라고 지적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있다. 부시 대통령이 회의가 필요할 경우 오벌 오피스로 회의를 소집했던 것에 반해 오바마는 직접 백악관 사무실을 배회하며 직원을 찾아 나선다.

지난주에는 로버트 기브스 백악관 대변인실에 들렀는데 책상에 다리를 걸치고 편히 있던 기브스가 놀라 벌떡 일어나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허둥지둥 일어나는 기브스에 오바마가 놀라며 “와우, 기브스, 백악관에 입성한 지 얼마 안 됐는데 벌써 책상에 다리를 얹었네”라고 농담을 건냈다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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