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다해, 에덴의 동쪽 전격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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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이다해가 MBC 월화극 ‘에덴의 동쪽’에서 중도 하차한다.

이다해는 22일 밤 ‘에덴의 동쪽’(극본 이홍구·연출 김진만)의 인터넷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 ‘안녕하세요 이다해입니다’라는 제목으로 쓴 장문의 글을 통해 드라마 하차 의사를 밝혔다.

이 글에서 이다해는 “그동안 많은 고생을 했다”며 “많은 정신적인 스트레스 때문인지 육체적으로도 지치고 괴로워 촬영을 하기 힘들 때도 많았다. 링거나 약을 먹어 봐도 정신적인 괴로움까지 달래기는 힘든 듯하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의 한 연기자로서 끝까지 책임을 지고 제 역할에 충실할 의무가 있는 사람임에도 더 이상 이런 상태의 심신으로 연기를 할 수 없을 것 같아 죄송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따라 ‘에덴의 동쪽’ 향후 전개에도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 50부작으로 기획돼 현재 35회까지 방송한 ‘에덴의 동쪽’은 현재 30%를 넘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지만 주인공의 하차로 드라마 방송 이래 가장 큰 변수를 맞게 됐다.

이다해는 ‘에덴의 동쪽’에서 언론사주의 딸이자 사법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한 수재 혜린 역할을 맡고 시대를 앞서간 여성상을 연기해왔다.

하지만 주인공이 10여 명에 달할 정도로 등장인물이 많은 ‘에덴의 동쪽’에서 이다해는 초반부터 자신의 이야기를 세밀하게 풀어가는 기회를 얻지 못했다.

특히 최근 나연숙 작가에서 이홍구 작가로 집필자가 교체되는 과정에서 인물 설정에 급격한 변화까지 맞아 제작진과 의견 마찰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해는 “연기에 대한 열정만큼은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했던 저였는데 어느 때부턴가 ‘컷’ 소리와 함께 저의 연기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려야 했다”며 “제가 혜린이를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시청자들을 이해시키고 공감하게 할 수 있을까 많은 고민을 해왔다”고 털어놓았다.

“한 순간도 거짓된 연기를 하고 싶지 않다”고 말한 이다해는 “실망을 끼쳐 드린 것 같아 끝까지 책임지고 싶어 앞으로 방향에 대해 얘기도 듣고 고민도 해봤으나 방법을 찾을 수 없었다”고 시청자와 팬들의 이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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