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판 왕실 결혼식' 첼시 클린턴의 결혼식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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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클린턴 부부의 외동딸 첼시가 31일(현지시각) 오랜 남자친구인 마크 메즈빈스키와 백년가약을 맺었다/AP 연합
 
 
빌 클린턴 전 미 대통령과 힐러리 미 국무장관의 외동딸 첼시(30)가 지난 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오랜 연인 마크 메즈빈스키(32)와 철저한 보안 속에서 화촉을 밝혔다. 

이날 뉴욕에서 북쪽으로 약 160㎞ 떨어진 레인벡 허드슨 강변에 위치한 에스토 코츠에서 열린 첼시의 결혼식을 위해 레인벡 상공이 이날 오후 3시부터 다음 날 오전 3시까지 12시간 동안 폐쇄됐다. 

연방항공국은 이 지역 상공을 비행금지구역으로 선포한 상태이며, 도로들도 차단됐다. 또한 베드타운인 레인벡 일대에는 경찰과 보안군이 배치되기도 했는데, 이로 인해 불편을 겪을 시민들에게는 와인 한 병 씩이 주어지기도 했다. 

빌 전 대통령과 힐러리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7시30분께 성명을 통해 첼시의 결혼을 발표했으나, 첼시의 사생활보호를 위해 정확히 몇 시에 결혼식이 치러졌는지 등 이 밖의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이날 첼시의 결혼식에는 400~500명이 초대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초청자 명단에는 영화배우 테드 댄슨과 그의 부인인 메리 스테인버그, 패션 디자이너 베라 왕, 빌 클린턴 대통령의 재임 시절 국무장관을 지낸 마들렌 올브라이트 등이 포함됐다. 

또한 부동산 재벌이자 영화제작자 스티브 빙도 포함돼 있었는데, 그는 지난해 8월 빌 전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된 여기자 2명을 미국으로 데려올 때 당시 자신의 여객기를 빌에게 빌려준 인물이기도 하다. 

이 밖에도 테리 매컬리프 전 민주당 전국위원회 위원장과 빌 클린턴의 의붓 형제인 로저 클린턴 등이 참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이번 결혼식 참석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는데, 이와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달 29일 ABC 방송 토크쇼 '더 뷰'에서 "한 쌍의 결혼식에 대통령은 한 명으로 충분하다. 두 명의 대통령을 원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전문가들은 첼시의 결혼식 비용을 300만~500만 달러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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