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스타 에미넴(Eminem)의 새 앨범 '리커버리(Recovery)'가 발매 12일 만에 미국 내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에미넴의 앨범은 저스틴 비버, 레이디 가가, 그리고 레이디 안테벨럼과 함께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음반시장에서 유독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음반시장 리서치전문사인 닐슨 사운드스캔은 에미넴의 새 앨범이 지난 7월 4일까지 총 105만7,000여장이 판매됐다고 집계해 발표했다.
에미넴의 새 앨범은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도 지난 2주간 연속 1위를 기록해 그가 여전히 힙합계의 지존임을 입증했다.
또 ‘리커버리’의 수록곡 가운데 리한나(Rihanna)가 피처링한 '러브 더 웨이 유 라이(Love The Way You Lie)'는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2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편 에미넴은 지난 주말, 5년만에 다시 찾은 영국의 ‘스코틀랜드 페스티벌 T 인더파크(Scottish festival T in the Park)’ 라이브 무대에서 립싱크를 했다는 이유로 비난을 받기도 했다.
에미넴은 자신이 어느 도시에 와 있는지조차 알지 못했으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중간에 관중들을 향해 인사를 했지만 마이크가 꺼져있는 상태여서 목소리가 들리지않는 해프닝이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에미넴의 무성의한 태도에 대해 “라이브 무대에서 립싱크로 속이려다 딱 걸렸다”, “팬들에 대한 모독이다”라며 실망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