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외수 - 盧 前대통령 서거에 한동안 실어증 - , 그의 정신 살아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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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씨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를 표했다.

이외수씨는 지난 25일 자신의 홈페이지 게시판에 '비록 그의 육신은 한 줌의 재로 돌아가겠지만'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외수씨는 "티브이를 켠 채로 잠들어 있었고 아침나절 잠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방송을 들었습니다"라며 처음 서거 소식을 듣던 때를 회상했다.

이어 이외수씨는 "꿈이려니 하면서도 불길한 예감에 휩싸여 눈을 번쩍 뜨게 되었습니다. 꿈이 아니었습니다. 일어서려는데 두 무릎이 맥없이 꺾어졌습니다. 한동안 실어증에 빠져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습니다"라며 충격적인 소식에 망연자실했던 심경을 토로했다.

이외수씨는 "비록 그의 육신은 한 줌의 재로 돌아가겠지만 그의 정신은 만인들의 가슴 속에 푸르게 살아 있을 것입니다"라는 말로 고인이 된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는 길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선생님 말씀처럼 만인에게 오래도록 푸르게 남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절대로 잊지 않겠다","가슴 한켠이 아려온다"는 글을 남기며 애통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은 지난 23일 오전 6시 40~50분께 경호원 1명과 사저가 있는 봉하마을 뒷산에서 등산을 하던 중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했다. 노 전 대통령은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오전 9시 30분께 서거했다.

노 전 대통령은 산행에 나서기 35분 전인 오전 5시10분께 사저 안에 있는 컴퓨터에 유서를 남겼다. 노 전 대통령은 유서를 통해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신세를 졌다. 나로 말미암아 여러 사람이 받은 고통이 너무 크다", "건강이 좋지 않아서 아무 것도 할 수가 없다", "사는 것이 힘들고 감옥같다" 등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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