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4684 : 1의 경쟁률을 뚫고 행운을 차지한 사람은 누구일까?
호주 퀸즐랜드관광청은 영국인 자선 모금가 벤 사우설 씨가 ‘세계 최고의 직업’ 공개 모집에서 최종 결정됐다고 6일 밝혔다.
사우설 씨는 앞으로 6개월 동안 호주 해밀턴 섬의 관리인으로서 번지점프, 스쿠버다이빙, 수영 등 다양한 휴양 시설을 누리는 모습을 인터넷에 사진, 동영상, 일기 형식으로 올리면 된다. 내킨다면 물고기에 밥을 주거나 우편물을 회수하고 수영장을 청소해도 상관은 없다. 이렇게만 하면 10만 달러의 돈도 벌 수 있다. 두 마리 토끼를 한꺼번에 잡는 셈.
사우설 씨는 최종 후보로 오른 16명 가운데 인터넷을 이용한 홍보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 시드니=AP 연합뉴스>